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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내용 --------- 화섬업계 "생분해성 섬유 잡아라!" 웅진케미칼·휴비스 "이산화탄소 발생량 최소화" 의류·물티슈·포장재·산업소재 등 수요 광범위 화학섬유 업계가 ´지구를 지키는 섬유´ 개발에 속속 성공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휴비스, 웅진케미칼 등이 개발한 ´생분해성 섬유´는 의류뿐 아니라 일회용 물티슈, 포장재, 산업소재 등에 쓰여 녹색기술 실천이 가능할 전망이다. 2일 화섬업계에 따르면 최근 웅진케미칼은 사용 후 땅에 묻으면 45주만에 완전히 분해되는 생분해성 폴리에스터 ´ECOWAY-B´(에코웨이-비)를 개발했다. 에코웨이-비는 일반적인 폴리에스터와 성질이 유사하지만, 매립 후 자연 상태에서 특별한 외부에너지 없이 수분과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된 후 퇴비로 재탄생해 친환경 순환 기능을 한다는 게 회사측의 서명이다. 또한 상온에서는 생분해가 일어나지 않고 매립 전까지 품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기존 생분해성 화학제품은 가격이 비싸고 내구성, 염색성 등이 부족해 상업성이 떨어졌던 반면 에코웨이-비는 가격 경쟁력이 높고 기능성이 우수해 의류, 신발, 위생재, 산업소재 등 섬유 제품과 필름, 페트병, 전자소재까지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환경문제가 주요 이슈가 되면서 자연에 피해를 주지 않는 녹색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웅진케미칼의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에코웨이-비를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친환경 생분해 폴리에스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ECOWAY-B는 국내 생분해 제품 중 최고 수준의 품질임을 자부한다"며 "연간 약 6천t 생산이 가능해 웅진케미칼 폴리에스터사업 부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MG id=dqResizedImg0 style="CURSOR: pointer" border=0 name=wiz_target_resize alt="" src="http://www.biopack.kr/info/revol_getimg.php?id=bp51&no=139&num=0&fc=d41d8cd98f00b204e9800998ecf8427e" width=580 height=399 galleryimg="no"> ▲ 웅진케미칼 ECOWAY-B의 시간 경과에 따른 생분해 과정 / 사진제공=웅진케미칼 휴비스는 작년 생분해 섬유를 개발해 상업화에 성공했다. 휴비스는 작년 11월 기존 폴리에스테르의 우수한 점은 유지하면서 생분해가 가능한 부품소재 기술을 개발했다. 생분해 폴리에스테르로 만든 페트병, 의류, 플라스틱 등의 제품은 일정조건(온도 55℃, 상대습도 90%, pH 8.5)의 토양에 묻어두면 45주 만에 90%이상 분해된다. 이는 폴리에스테르 원료에 토양 중 미생물과 수분에 의해 성질을 변형시켜주는 물질과 자연친화적인 바이오 매스를 추가한 방식이다. 이 소재가 저분자 물질로 분해되면 영양분이 될 수 있고 발생된 이산화탄소는 식물의 광합성 원료로 사용돼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휴비스는 2천500t의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향후 추가적인 공정개발과 연속 생산 방식을 통해 생산능력을 연산 5천t 이상으로 증산할 예정이다. 휴비스 관계자는 "이를 통해 연간 1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의류용뿐 아니라 일회용 물티슈, 와이퍼(Wiper), 포장재(Package) 등 다양한 생활용, 산업용으로 제품 생산 가능하다"고 말했다. 일본은 이미 친환경 소재개발에 앞서 나가고 있다. 일본 화학소재기업 도레이(Toray)는 작년 미국의 바이오연료 기업인 제보(Gevo)의 바이오 PX와 재생가능한 MEG(모노에틸렌글리콜)를 사용해 섬유와 필름 샘플 등을 만들 수 있는 바이오PET 중합체 생산에 성공했다. 바이오PET의 시험생산이 완료되는 내년 무렵 시장 평가를 위해 최종 소비자에게 이 샘플들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 섬유업계 관계자는 "기존 석유화학 원료를 기반으로 한 화학소재의 한계를 인정하고 녹색기술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섬유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MG id=dqResizedImg1 style="CURSOR: pointer" border=0 name=wiz_target_resize alt="" src="http://www.biopack.kr/info/revol_getimg.php?id=bp51&no=139&num=1&fc=d41d8cd98f00b204e9800998ecf8427e" width=580 height=403 galleryimg="no"> ▲ 휴비스의 생분해 폴리에스테르 / 사진제공=휴비스 
 최밍키 기자 <A href="mailto:mkchoi@ebn.co.kr">(mkchoi@ebn.co.kr)</A> l 2012-10-02 05:00:00

화섬업계 "생분해성 섬유 잡아라!" 웅진케미칼·휴비스 "이산화탄소 발생량 최소화" 의류·물티슈·포장재·산업소재 등 수요 광범위 화학섬유 업계가 ´지구를 지키는 섬유´ 개발에 속속 성공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휴비스, 웅진케미칼 등이 개발한 ´생분해성 섬유´는 의류뿐 아니라 일회용 물티슈, 포장재, 산업소재 등에 쓰여 녹색기술 실천이 가능할 전망이다. 2일 화섬업계에 따르면 최근 웅진케미칼은 사용 후 땅에 묻으면 45주만에 완전히 분해되는 생분해성 폴리에스터 ´ECOWAY-B´(에코웨이-비)를 개발했다. 에코웨이-비는 일반적인 폴리에스터와 성질이 유사하지만, 매립 후 자연 상태에서 특별한 외부에너지 없이 수분과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된 후 퇴비로 재탄생해 친환경 순환 기능을 한다는 게 회사측의 서명이다. 또한 상온에서는 생분해가 일어나지 않고 매립 전까지 품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기존 생분해성 화학제품은 가격이 비싸고 내구성, 염색성 등이 부족해 상업성이 떨어졌던 반면 에코웨이-비는 가격 경쟁력이 높고 기능성이 우수해 의류, 신발, 위생재, 산업소재 등 섬유 제품과 필름, 페트병, 전자소재까지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환경문제가 주요 이슈가 되면서 자연에 피해를 주지 않는 녹색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웅진케미칼의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에코웨이-비를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친환경 생분해 폴리에스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ECOWAY-B는 국내 생분해 제품 중 최고 수준의 품질임을 자부한다"며 "연간 약 6천t 생산이 가능해 웅진케미칼 폴리에스터사업 부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IMG id=dqResizedImg0 style="CURSOR: pointer" border=0 name=wiz_target_resize alt="" src="http://www.biopack.kr/info/revol_getimg.php?id=bp51&no=139&num=0&fc=d41d8cd98f00b204e9800998ecf8427e" width=580 height=399 galleryimg="no"> ▲ 웅진케미칼 ECOWAY-B의 시간 경과에 따른 생분해 과정 / 사진제공=웅진케미칼 휴비스는 작년 생분해 섬유를 개발해 상업화에 성공했다. 휴비스는 작년 11월 기존 폴리에스테르의 우수한 점은 유지하면서 생분해가 가능한 부품소재 기술을 개발했다. 생분해 폴리에스테르로 만든 페트병, 의류, 플라스틱 등의 제품은 일정조건(온도 55℃, 상대습도 90%, pH 8.5)의 토양에 묻어두면 45주 만에 90%이상 분해된다. 이는 폴리에스테르 원료에 토양 중 미생물과 수분에 의해 성질을 변형시켜주는 물질과 자연친화적인 바이오 매스를 추가한 방식이다. 이 소재가 저분자 물질로 분해되면 영양분이 될 수 있고 발생된 이산화탄소는 식물의 광합성 원료로 사용돼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휴비스는 2천500t의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향후 추가적인 공정개발과 연속 생산 방식을 통해 생산능력을 연산 5천t 이상으로 증산할 예정이다. 휴비스 관계자는 "이를 통해 연간 1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의류용뿐 아니라 일회용 물티슈, 와이퍼(Wiper), 포장재(Package) 등 다양한 생활용, 산업용으로 제품 생산 가능하다"고 말했다. 일본은 이미 친환경 소재개발에 앞서 나가고 있다. 일본 화학소재기업 도레이(Toray)는 작년 미국의 바이오연료 기업인 제보(Gevo)의 바이오 PX와 재생가능한 MEG(모노에틸렌글리콜)를 사용해 섬유와 필름 샘플 등을 만들 수 있는 바이오PET 중합체 생산에 성공했다. 바이오PET의 시험생산이 완료되는 내년 무렵 시장 평가를 위해 최종 소비자에게 이 샘플들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 섬유업계 관계자는 "기존 석유화학 원료를 기반으로 한 화학소재의 한계를 인정하고 녹색기술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섬유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MG id=dqResizedImg1 style="CURSOR: pointer" border=0 name=wiz_target_resize alt="" src="http://www.biopack.kr/info/revol_getimg.php?id=bp51&no=139&num=1&fc=d41d8cd98f00b204e9800998ecf8427e" width=580 height=403 galleryimg="no"> ▲ 휴비스의 생분해 폴리에스테르 / 사진제공=휴비스 
 최밍키 기자 <A href="mailto:mkchoi@ebn.co.kr">(mkchoi@ebn.co.kr)</A> l 2012-10-02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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