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쓰레기 오염은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환경 문제 중 하나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다른 위중한 문제로 식품 쓰레기가 있다. 선진국에서는 수십억 톤의 식품 쓰레기가 버려져서 매립지에서 부패하고 있으며, 이들 매립지에서는 엄청난 양의 온실 가스가 배출되고 있다. 우리가 경각심을 갖는 것 외에는 이들 문제들은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미국의 신생 기업이 식품과 농업 폐기물을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변환시킴으로써 이들을 결합시켜서 각각의 문제점을 없애는 방법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Full Cycle Bioplastics라는 이 신생 기업은 유기성 폐기물을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polyhydroxyalkanoate: PHA)라는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고 생분해되는 자연 발생 폴리머로 변환시키는 특별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한다.

회사는 식품 쓰레기, 농업 부산물, 이용 후에 버려진 종이와 판지 등을 재료로 이용하여 분쇄한 후에 자연 발생 세균들을 위한 원료로 변환시켰다고 한다. 세균들은 이들 폐기물들을 섭취하여 PHA로 변환시켰으며, 생성된 PHA는 건조시키고 가공되었다. 최종적으로 얻어진 레진은 화학적으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이 이용되는 모든 것에 활용될 수 있다고 한다. 더하여 이용된 PHA 제품들은 재활용 망에 다시 유입되어서 새로운 재료를 만들기 위한 원료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유기성 폐기물에서 생성된 천연 폴리머는 생분해되는 특성 때문에 현재 흔히 이용되는 플라스틱보다 우월하다. 기존 플라스틱의 경우에는 광분해라는 과정을 통하여 분해되는데 수 백년 이상이 소요되며, 수천 개의 작은 조각으로 쪼개진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우리가 이용하는 1회용 플라스틱 빨래, 컵, 물병 등이 사라지지 않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PHA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Full Cycle Bioplastics는 자신들의 기술이 유기성 폐기물을 대량으로 발생시키는 식품 및 음료 기업이나 폐기물을 취급하는 매립 사업체 등에 라이센스 됨으로써 새로운 바이오플라스틱이 생산 및 판매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이 혁신적인 기술이 시장에 출시되는 길을 찾는다면 매년 800만 톤 이상의 플라스틱 페기물이 투기되는 지구의 땅과 바다에 큰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KBCH)『바이오화학산업동향(TWB)』

원문출처: http://www.onegreenplanet.org/news/technology-turning-food-waste-into-plas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