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제목 2021년 유럽 식품시장 트렌드 전망
작성자 tawake88
조회수 21

EU

2021년 유럽 식품시장 트렌드 전망

건강·지속가능성등코로나19가바꾼식문화

2021년에 유럽 식품시장에서는 ▲건강 추구 트렌 드 지속, ▲투명한 식품정보 공개 요구 증가, ▲트 렌드의 중심‘지속가능성’, ▲코로나19가 바꾼 식 문화, ▲매운맛의 인기 등의 트렌드가 전망된다.

1. 건강 추구 트렌드 지속

2020년 유럽 식품시장의 중심 화두로 부상한 건강 추구 트렌드는 2021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중요한 키워드는 면역력과 정신건강이다. 면역력 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발효식품, 비타민이 풍부 한 식품 등이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불안과 스트레스 해소, 숙면에 도움을 주는 건 강식품들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Euro Monitor)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코로나 시대 : 뉴노멀’에서 모든 기업이 스스로를 건강제품 전문기업이라고 생 각하고, 면역력과 정서적 웰빙에 중점을 둔 프리미 엄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 투명한 식품정보 공개 요구 증가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욕구가 증대됨에 따라 식품 안 전성에 관한 요구도 급증하고 있다. 이는 더 많은 소비자가 식품의 제조·유통과정에 관심을 두고 제품의 좋은 성분을 인증하는 클린라벨을 선호하 는 현상으로 대변된다.

다국적 식품·생활용품 전문기업 유니레버 (Unilever)는 2021년 주요 식품 트렌드 중 하나로 ‘투명성’을 꼽았다. 유니레버는 식품정보에 관심 이 커진 소비자들과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원산지, 성분, 제조, 유통에 관한 투명한 정보 공개는 필수 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3. 트렌드의 중심 '지속가능성'

유럽 식품시장에서‘지속가능성’은간과할수없는 메가트렌드이다. 식품전문지 푸드네비게이터 (Food Navigator)의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환 경문제에 관한 관심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소비문화가 확산되 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친환경적인 식품 생산과 유통, 재활용 포장 개발, 음식물 낭비 줄이기 캠페인 등에 힘쓰고 있다.

‘지속가능성’트렌드는 건강 추구 트렌드와도 궤 를 같이한다. 한 예로 최근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 육류 소비를 줄이는 소비자들이 급증했고, 이에 따 라 식물기반 육류·유제품 대체식품 시장이 성장 을 거듭하고 있다.


4. 코로나19가 바꾼 식문화

유럽 대부분 국가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개 월 간 이동 제한과 봉쇄조치를 시행했다. 이는 유럽 인들의 식문화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 대표적 인 현상이 홈쿠킹의 증가와 음식 배달 서비스 수요 증가이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밴 & 컴퍼니(Bain & Company)가 지난 8월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약 40%가량의 응답자들이 코로나 이전에 비해 집에 서 요리한 음식을 먹는 비중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또한 유로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일주일에 1회 이상 배달 음식을 먹는 소비자의 비율이 2019년 약 23%에서 2020년 26%로 증가했다.

유로모니터는 코로나 사태의 종식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 재택근무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만큼 집 중심의 생활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5. 매운맛의 인기

덴마크 가금류식품 전문기업 유로풀트리(EuroPoultry)는 2021년 유럽에서 유행할 주요 식품 트 렌트 중 하나로‘고추’를 꼽았다. 이미 몇몇 국가에 서 유행 중인 매운맛의 인기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 는 전망이다.

특히 칠리 클라우스(Chili Klaus) 등 매운 고추 먹기 도전 TV·유튜브 프로그램들이 스칸디나비아반 도에서 매운맛의 인기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 명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식품정보플랫폼‘테이스트와 이즈(Tastewise)’도 영국에서 스리라차, 하리사 등 매운맛 소스가 인기이고, 한국의 고추장이 빠르 게 성장 중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유럽 식품시장에서 건강 추구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우리나라 기업의 유럽 진출 시 건강을 강조한 마케팅이 필요하다. 특히 발효 식품의 인기가 예상되는 만큼 김치, 고추장, 흑마 늘 등 한국 고유의 발효식품을 적극적으로 홍보 할 때이다.

‘지속가능성’추구는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선 간 과할 수 없는 중요한 트렌드이다. 제품 기획과 유 통, 마케팅 과정에서 제품이 환경과 기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 하다.

매운맛의 인기는 우리나라 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트렌드이다. 고추장, 김치 등 한국의 전 통 매운맛 식품으로 현지인들의 입맛을 공략해볼 만하다.

다만 유럽 국가별 매운맛의 수용도와 인기에 차이 가 있으므로 국가별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매운맛의 단계를 여러 개로 나누는 등 매운맛이 익 숙하지 않은 유럽인들에게 매운맛 입문 문턱을 낮 추는 전략을 세워야만 한다.


출처

임경호. "Global Packaging News." 월간 포장계, vol.333, n.d., pp. 12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