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소재 유영선 박사 ‘바이오소재 및 친환경 패키징 최신동향’ 발표

지난 3월 28일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내 세미나실(1)에서 (사)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가 주관한 ‘바이오화학 산업 국내외 현황 및 글로벌 미래성장전략 심포지움’이 열렸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바이오소재 및 친환경 패키징의 최신 동향과 섬유 및 고분자의 생분해도 평가법, 식품 포장발전 방향 등 바이오 화학과 관련한 산업 흐름과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난분해성 미세플라스틱이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바이오소재 대표이사인 유영선 박사가 강연한 ‘바이오소재 및 친환경 패키징 최신동향’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바이오 플라스틱 활용 수요 증가 기대

유영선 박사는 강연에서 난분해 플라스틱의 문제점과 현황을 정리해 소개했다. 바다생물이 플라스틱을 먹이로 오인해 섭취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발 폐플라스틱 수입금지로 인한 전 세계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쓰레기 대란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관련 사진자료를 공개했다.

유 박사는 바이오 플라스틱의 시장 전망을 설명하기에 앞서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바이오 플라스틱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 산화 생분해 플라스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바이오 플라스틱 분류 및 특성 비교’를 표로 간추려 설명했다.

이어 유 박사는 바이오 플라스틱은 포장재, 전자제품, 자동차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 중 포장재 시장이 선도적인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이라고 지적한 유럽 바이오 플라스틱 포그렐(Hasso von Pogrell) 협회장의 말을 전하면서, 자료를 통해 지난 2017년 유럽의 바이오 플라스틱 용도별 적용비율을 설명했다.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한 분야는 포장재로 58%를 차지하였으며, 섬유가 11%, 자동차가 7%, 소비재가 7% 순으로 활용되었다.

한편, 유 박사는 미국을 비롯한, 유럽, 중국, 한국, 일본, 아랍에미리트의 플라스틱과 관련한 국가별 규제 현황을 설명했다. 미국은 31개 주에서 난분해성 플라스틱에 대해 이미 사용 규제 중 혹은 검토 중이며, 아랍에미리트는 산화생분해 플라스틱 제품만 제조·유통·수입을 허용한 상태이고, 중국의 경우 정부 구입 모든 제품이 환경 친화형 제품 구입을 의무화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유 박사는 이러한 플라스틱 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지속 증가함과 동시에, 포장재, 필름제품, 사출제품, 자동차 부품, 생활용품 등 바이오 플라스틱의 적용 분야가 넓어지면서 앞으로 바이오 플라스틱의 활용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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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plasticnet.kr/